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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글에서는 통신망이 어떻게 되어있는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네트워크의 구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Layered Architecture


기본적으로 통신은 종단 간에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해당 종단의 프로그램 즉 애플리케이션에서 상대 애플리케이션으로 바로 보내지는 것이 아니라 하위 레이어들을 거쳐서 보내지게 됩니다.

 

 

예를 들어 어떤 회사의 사장이 다른 회사의 사장에게 문서를 보낸다고 칩시다.

이런 상황에서 사장이 직접 사장에게 문서를 보낼까요? 아닙니다.

당연히 사장 아래의 부하직원에게 명령을 내리고 해당 부하직원은 우체국에게 요청을 할 것입니다.

그리고 다시 우체국에서 상대 회사에 문서가 도착하면 해당 부하직원이 사장에게 전달할 것입니다.

 

이것과 같습니다. 컴퓨터에서도 똑같이 최상위 레이어인 애플리케이션에서 바로 상대 애플리케이션으로 데이터를 보내는 것이 아니라 하위 레이어로 차례대로 내려가서 도착하고 다시 상위 레이어로 올라갑니다.

 

이때 각 레이어가 지켜야 하는 규칙이 있습니다.

  1. 각 레이어는 다른 레이어와 독립적이어야 합니다.
  2. 각 레이어는 바로 밑 하위 레이어에 의존합니다.
  3. 각 레이어는 오직 바로 위 상위 레이어에게만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러한 규칙들 덕분에 약간 비효율적으로 보일지는 몰라도 각 레이어별로 담당을 나눠서 집중할 수 있습니다.

 

 

Protocol

 

 

이때 이 구조를 보면 같은 레이어상에서 상대와 내가 마치 1대1로 통신을 하는 것 같이 보입니다.

이때 지켜야 하는 규칙을 프로토콜(Protocol) 이라고 합니다.

 

위의 예를 그대로 사용하면 사장과 사장끼리는 A회사 사장, B회사 사장이라고 부르고, 부하직원과 부하직원 사이에는 서로 상대의 부서와 이름으로 부를 것입니다. 그리고 우체국 간에는 서로를 주소로 부를 것 입니다.

 

이렇듯 각 레이어 간에는 반드시 protocol 을 지켜야 합니다.

 

 

 

이런 구조에서는 하위 레이어로 내려갈수록 해당 프로토콜의 정보 즉 헤더가 계속 앞에 붙게 됩니다.

이때 여러 가지 용어가 있습니다.

  • PDU (Protocol Data Unit
    PCI + SDU

  • SDU (Service Data Unit)
    Payload (데이터), 프로토콜의 서비스 대상

  • PCI (Protocol Control Information)
    프로토콜의 헤더입니다. 해당 프로토콜의 기능에 필요한 정보들이 들어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프로토콜에는 어떤 종류가 있을까요?

크게 2종류가 있는데 이것은 다음 글에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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